에어프라이어로 멘보샤 만들기 + 새우까스

네이버 스토어 고고새우에서 구입한 냉동새우살로 멘보샤를 만들어 먹어봤어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만들었더니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멘보샤~~  시판 오뚜기 스위트 칠리소스랑 랜치소스를 만들어서 곁들여서 먹었어요.  랜치소스는 플레인 요거트와 마요네즈를 4큰술씩, 설탕 2큰술, 레몬즙 1~2큰술 정도, 양파를 약간 다져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마요네즈를 좀 적게 넣고, 레몬즙 대신 깔라만시액을 넣었어요.ㅎㅎ 

(내돈내산) 러브송 수동 다지기

먼저 지난번에 구입한 러브송 다지기를 이용해서 씻어준 냉동생새우를 적당히 다져줬어요.  어느정도 씹히는 식감이 있는게 더 좋으니까 너무 곱게 다지진 않았어요.  러브송 다지기로 새우 다지기도 쉽게~~^^

 

계란 흰자만 넣고 만드는 사람도 있던데 전 그냥 달걀 한개를 다 넣어줬어요.  700~800g되는 냉동생새우살 다진거에 계란 1개, 전분 1~2큰술, 쪽파 3개정도 썰어서 멘보사 속을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새우살에 간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을 넣지는 않았고, 후춧가루만 약간 넣어줬어요.

4등분한 식빵에 새우살을 듬뿍~ 얹어주고 식빵 뚜껑을 덮어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줬어요.  200도에 10분정도 돌린 뒤에 반을 잘라보니 속이 약간 덜익어서 뒤집어서 다시 5분정도 돌려주니 완성~~

 

 

에프에 돌린 거는 빵이 바삭하고 깔끔한게 좋긴 하지만 그래도 기름에 튀겨주는게 더 맛이 있지 않을까해서 기름에 튀겨봤어요.  식빵이 기름을 많이 먹어서 좀 느끼하긴 했지만 역시 맛은 있었어요.  기름에 튀겨줄거면 식빵을 좀 촘촘하고 단단한 식빵을 사용해야 할것 같아요.  마트에서 산 식빵을 쓰다가 부족해서 빵집에서 산 통식빵을 잘라 썼더니 식빵이 조직이 느슨하달까, 구멍이 많아서인지 기름을 많이 먹더라구요^^;;

 

남은 새우살로 새우까스도 만들었는데 새우살 다진거에 전분을 조금밖에 넣지 않아서 모양을 잡아주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밀가루 등을 더 넣지는 않고 얇게 손으로 펴준다음 바로 겉면에 빵가루 묻혀서 튀겨줬더니 완전 맛있었어요.ㅎ  밥도둑으로도 손색없는 멘보사 보다 맛있는 새우까스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