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알밥(날치알비빔밥) 만들기

스마트스토어 고고새우에서 새우, 명란, 바지락살 등을 구입하면서 함께 구입했던 냉동날치알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날치알밥(날치알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봤어요^^  150그램짜린데 이번에 반정도 사용해서 다섯식구가 맛있게 해먹었어요~~  냉동이지만 따로 해동해주지 않아도 알들이 잘 떨어져서 덜어내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많은 양을 넣을만한 뚝배기가 없어서 냄비에;;  뚝배기에 밥을 넣고 약불로 오래 가열해서 누룽지가 살~짝 앉도록 만들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냄비에 밥을 고루 깔아준 다음 집에 있는 재료 이것저것 당근, 호박, 버섯, 김치, 양배추를 다져서 밥 위에 삥~ 둘러 올려줍니다.  버섯하고 호박은 미리 살짝 볶아주고, 냉동날치알은 반만 덜어내서 맛술을 부어서 해동 및 세척을 겸해줬어요.  소주나 미림 등을 사용해서 비린내를 잡아줘도 되는데, 그냥 먹어도 비린내가 나진 않아서 다음엔 그냥 먹으려구요.ㅎ  날치알을 망으로 건져서 밥 가운데 올리고 뚜껑을 덮어 가열해준 다음 나중에 김가루를 넣어서 비벼먹었는데...

먹어보니 양배추, 당근은 아삭한 식감이 강해서 날치알의 토독하는 식감이 죽더라구요;;  다음엔 당근은 빼고(어차피 별로 안좋아해서.ㅎㅎ) 날치알은 비벼먹기 직전에 넣어서 먹어보려구요^^

 

그래도 온 식구가 간단하고 맛있게 먹은 날치알밥~~  생선, 알 종류는 질색을 하는 아이도 한 번 먹어보더니 잘 먹더라구요.  톡톡 터지는 게 재미도 있어서 그런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