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요리 - 가지밥 만들기

집에서 키운 가지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가지 풍년~~  하루 건너 하루 가지요리를 해먹고 있어요.ㅎㅎ  가지밥도 최근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예요.  가지볶음이나 가지장아찌는 아이들이 잘 안먹어도 가지밥은 잘 먹더라구요.  가지밥 한 번 만들 때 가지 왕창 썰어넣고 한끼에 먹어버리니 가지 소모하기에도 좋구요.ㅎㅎ

 

촉촉한 가지밥에 들기름 휘익~ 둘러주고..  다진 소고기 볶은걸 넣어서 비벼먹으면~~  맛있는 가지밥~~

 

우선 기름에 파를 볶아서 파기름을 내준다음 가지를 볶아줍니다.  간장을 약간만 넣어 살짝 간을 해주고, 가지는 너무 무르지 않게 살짝만 볶아줍니다.  전기밥솥에 씻은 쌀을 넣고 물은 평소 밥을 지을때보다 적게 넣어줍니다.  쌀 위에 볶은 가지를 얹고 취사 고고~~  가지가 수북하게 쌓이도록 엄청 많이 볶아 넣어줬어요.ㅎㅎ  왼쪽사진처럼 가지를 살짝만 볶아줬어도 전기밥솥에 가지밥 취사가 끝나면 오른쪽 사진처럼 가지가 잘 익어요^^  

 

수북하게 쌓인 가지가 고루 섞이도록 잘 섞어주면 가지밥은 끝~~  파 송송, 참기름, 깨, 설탕, 매실액,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첨가해서 입맛에 맞게 양념간장을 만들어 비벼먹어주면 되지만..

 

다진고기를 양념해서 볶아서 비벼먹으면 더 맛있어요^^  한살림 한우분쇄육 300그램에 파, 마늘, 후춧가루, 간장 1~2큰술, 매실액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 볶아줬어요.  고기를 듬뿍~ 넣으면 양념장을 따로 넣지 않고 비벼먹어도 맛있는 가지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