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파전 만들기

집에 심어 놓은 쪽파가 쭉쭉~ 잘 자랐더라구요.  다듬어서 동래파전을 만들어 먹어봤어요~

조선시대부터 부산 동래지역 사람들이 애용하는 향토음식이라는 동래파전은 쪽파 위에 낙지, 굴, 새우 등 해산물과 쌀가루 반죽물을 얹고 달걀을 풀어서 부치는 전이에요.

 

집에 있는 재료로..  네이버스토어 고고새우에서 구입했던 냉동 새우살과 바지락살을 이용했어요^^  

 

원래 동래파전은 쌀가루 반죽이라지만 그냥 부침가루를 사용했어요.ㅎㅎ  부침가루랑 물의 비율을 비슷하게 섞어서 약간 묽게 만들어줬어요.  잘 달궈진 팬에 기름 한바퀴 두르고 반죽을 부어 얇게 펴줍니다.  그 위에 파를 가지런히 올린다음 새우살을 썰어올리고 조갯살도 올리고 난 뒤에 계란 두개를 풀어 얹어줍니다.

 

잘 뒤집어서 양면을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

집에 있는 마늘향이 그득~한 새콤달콤한 마늘장아찌 간장에 찍어먹었더니 느끼하지 않아서 부침개 몇장이라도 먹을 수 있을것 같았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