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만들기

꼬막은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 좋고,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많아 피로해소와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해요.  또 셀레늄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해요.

동네 마트에서 꼬막을 저렴하게 사와서 꼬막무침을 만들어 꼬막비빔밥을 해먹었어요^^

 

그냥 무침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따끈한 밥 위에 얹어 꼬막비빔밥으로~~ 

 

꼬막은 굵은 소금을 넣어 여러번 벅벅 씻어 껍질의 더러움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그릇에 꼬막이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소금을 1~2큰술 넣어 해감합니다.  스테인레스 숟가락을 넣어두면 더 빨리 해감이 된다고 해서 숟가락을 넣어놨어요.ㅎ  위에 검은 비닐봉지를 씌우는 등 빛을 차단해서 어둡게 해줍니다.  적어도 한시간은 해감해주는게 좋다고 해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해감한 꼬막을 찬물에 헹구어 넣어줍니다.  꼬막은 한쪽 방향으로 저어가면서 삶아줍니다.  꼬막이 여러개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끕니다.  꼬막을 체에 거른 후 숟가락을 이용해 껍데기를 벌려 속을 발라냅니다.  다 발라낸 후에도 한 번 헹궈줬어요.

간장 4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맛술 1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깨를 넣어 섞어줍니다.  재료의 양과 입맛에 따라 양념을 가감해줘요.  집에 있는 야채 치커리, 양파, 파, 당근, 콜라비를 잘게 썰어 넣고 꼬막, 양념장과 함께 무쳐줬어요.  그대로 밥이랑 같이 반찬으로 먹거나 밥 위에 듬뿍 올려 비빔밥으로 먹으면~~  손은 좀 가지만 저렴하게 실컷 먹을 수 있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꼬막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