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앞다리살로 수육을 만들어 먹었어요^^ 보통은 물에 삶아서 수육을 만드는데, 오늘은 자투리 야채들을 활용해서 무수분 수육으로 만들어봤어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냄새도 없고, 물에 삶지 않아서 고기맛이 더 살아 있는듯한~~
양파를 밑에 깔아주려다가 양파값이 비싸기도 하고 해서;; 남은 양파 반쪽하고 무꽁다리를 잘라서 바닥에 깔아줬어요. 양배추 겉껍질과 딱딱해서 잘 먹지 않는 심지부분도 넣어준 다음 돼지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파테크중인 대파(아직 덜자라서 대파라고 하기에는 뭐한..ㅎㅎ)를 두어개 썰어서 올려줬어요. 통마늘이 없어서 안넣었는데, 마늘을 썰어올려줘도 좋아요.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를 뿌려줘도 좋구요. 전 먹다 남은 적포도주를 살짝 뿌려준 다음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조리를 시작했어요.
* 최근에 또 무수분 수육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마침 수박사둔게 있어서 수박껍질을 깨끗하게 다듬어서 넣어주니 수분이 팡팡~~ 무수분 수육 만들기 좋더라구요^^
15분쯤 지난 후에 열어보니 수분이 많이 생겼길래 아주 센불은 아니고 화력을 약간 더 높여서 15분을 더 가열해줬더니 완성~~ 2근 정도 되는 양이라서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익었더라구요.
앞다리살이라 기름이 적어 퍽퍽할 것 같지만 연하게 잘~ 익어서 먹기 좋았어요. 집에서 담근 파김치랑 먹으니 순삭~~ㅎㅎ
열무돼지고기 볶음 만들기 (0) | 2021.05.22 |
---|---|
시금치 프리타타 만들기 (0) | 2021.05.20 |
냉동명란으로 알탕 만들기 (0) | 2021.05.16 |
골뱅이 비빔곤약국수 만들기 (0) | 2021.05.11 |
남은 김치찌개 활용 김치볶음밥 만들기 (0) | 2021.05.0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