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살 강된장 만들기

러브송 다지기를 이용해서 바지락 강된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며칠 전에 네이버스토어 고고새우라는 곳에서 냉동새우를 구입하면서 바지락살도 함께 구입을 해서 바지락살을 넣어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양파 1/4개, 애호박1/3개, 새송이버섯 1개, 표고버섯1개를 러브송 다지기로 다져줍니다.  냉동바지락살은 물에 살짝 씻어준 다음 뚝배기에 들기름을 약간 두르고 파랑 먼저 살짝 볶아줬어요.  근데 구매했던 곳의 설명을 보니 자숙 조갯살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자숙의 경우 우렁같은 경우도 마지막에 다 끓은 다음에 넣어줘야 질겨지지 않는다고 하니 다음에는 강된장을 다 끓인 후에 넣어주려고요.  다진 야채를 조갯살이 들어있는 뚝배기에 수북히 담아주고 약한 불에 올려 뚜껑을 닫아둡니다.  그러면 야채가 익으면서 수분이 충분히 나와요.

 

된장 반스푼, 고추장 반스푼, 막장(없으면 된장) 반스푼을 넣어서 뒤적인 후에 다시 뚜껑을 덮고 열었더니 물을 전혀 안넣었는데도 물이 자박자박 생겼어요.  된장은 된장 종류랑 입맛에 따라 적당히 맞춰가면서 넣어주면 됩니다~  이미 충분히 맛있지만 날들깻가루를 넣어서 고소함도 높이고 걸쭉하게 점도도 맞춰주면 완성~~  들깻가루가 없으시면 생략해도 좋지만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첨가해주면 맛이 배가 됩니다^^

그런데!!  익히기 전에 충분히 많이 넣어줬던 조갯살이 익고 나서 작아져서 잘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식감이 쫄깃한 버섯과도 헷갈리기기도...ㅎㅎ

 

그래도 맛만 좋은 바지락살 강된장~~  밥에 비벼서 찐 양배추에 싸먹었더니 밥한공기 순삭~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