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가족들과 먹으려고 랍스터를 샀어요. 배송이 늦어져서 신년에 먹게됐지만요.ㅎㅎ
'해날'이라는 네이버스토어에서 캐나다 자숙 랍스터를 구입해봤는데, 커야 살이 많을 것 같아서 큰걸로 주문했더니 크래커도 없고 껍질이 단단해서 껍질 까는게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마늘 빻는 방망이로 두드렸는데 층간소음 주의하셔야 할듯해요.ㅎㅎ
반을 잘라서 마늘 버터를 올려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요리를 해먹었는데, 랍스터가 커서 반으로 자르는 것도 힘이 들었어요.ㅜ 그래서 담에는 중간사이즈로 사보려고 해요.ㅎㅎ
요리는 초간단! 설명서에 물에 해동 시킨 후 찌지 말고 삶으라고 되어 있어서 물에 40분 정도 해동시키고 2분정도 삶아서 꺼내줬어요. 집게는 떼어내고 반을 갈라줍니다. 다진마늘과 버터를 전자렌지에 돌린후에 녹인 갈릭버터를 잘라준 랍스터 단면에 발라주고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돌려주면 끝~ 마늘을 많이 넣어서 마늘맛이 강해서인지 애들은 마늘버터 올린걸 안먹더라구요. 저 위에 얹혀진게 전부 마늘..ㅎㅎ;;;
나머지는 그냥 삶아서 먹고, 작은 다리들은 라면에 넣어 먹었어요. 집게살이 푸짐하고 좋긴한데 집게 끝부분은 좀 질겼어요. 삶은 후에 라면에 넣어서인지 국물맛은 그냥 라면맛하고 별 차이를 못느꼈네요;; 자숙이라서 그런건지 삶아서 그런건지 머리를 떼어 낼 때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판매자는 찌지 말라고 했지만 담에 구입하면 간이 짜더라도 쪄서 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700그램 이상되는 걸로 샀더니 크기가 2리터 페트병 만하더라구요. 판매자가 구입 하고 나면 네이버톡톡으로 하나하나 실중량을 사진찍어 보내주는데 800그램 이상되는 랍스터도 섞여 있어요. 다른 판매사이트에 구매후기를 보면 랍스터에 얼음이 잔뜩 붙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사이즈가 커서 해동시킬만한 그릇이 없어 해동은 이렇게 싱크대개수대 막아서 물받아 놓고 했다는..ㅎㅎ
단호박 샐러드 만들기 (0) | 2021.01.09 |
---|---|
밀푀유 나베 만들기 (0) | 2021.01.07 |
오븐없이 그라탕 도피누아 만들기 (0) | 2020.12.27 |
냉털 월남쌈 + 땅콩버터로 땅콩소스 만들기 (0) | 2020.12.25 |
땅콩버터로 땅콩크림쿠키 만들기 (0) | 2020.12.2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