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와사비(고추냉이) 김밥 만들기

벌칙 김밥 뭐 그런거 아니구요.ㅋㅋㅋ

원래 참치 고추냉이 김밥을 만들려고 했던건데..  귀차니즘 때문에 손말이(테마끼)가 되어버렸어요;;  뭐 김밥으로 말아먹으나 미니 손말이로 먹나 맛은 차이가 없죠.ㅎㅎ

소박하게 3가지 재료만 넣고 간단하게 만들어봐요~~

 

보통 참치마요김밥은 많이들 먹자나요.  근데 고추냉이를 살짝 넣어줘도 맛있다는거..^^ 

 

참치 한캔을 우선 꾹꾹눌러 기름을 쪼로록 따라서 빼주고, 마요네즈 2큰술을 넣고 고추냉이 1큰술을 넣고 비벼줍니다.  한캔 비벼서 참치 듬뿍듬뿍 넣고 싸먹었더니 두명이서 다 먹었어요^^;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줘도 좋겠지만 저는 생략..  참치만 비벼주면 벌써 기본은 완성이에요.ㅎㅎ  고추냉이 양은 적당히 잘 조절하고, 고루 잘 섞어주세요.  저는 갈아만든 생와사비를 넣어줬더니 저렇게 중간중간 덩어리가 있더라구요;;  저거 큰거 한덩이 들어가면 코가 찡하고 뒷골이 당기면서 그야말로 벌칙 김밥이 될 수도 있다는..ㅋㅋ

 

김밥김을 4개로 나눠서 밥을 펴 올리고, 쌈무 올리고, 참치 올리고, 오이도 잘라 넣어줬어요.  김을 여며서 밥풀로 붙여주면 끝~~~  (김밥쌀때도 밥풀을 끝에 붙여주면 김밥이 잘 안풀려요^^)  말아보니 대각선으로 말아주는게 여미기가 더 쉽더라구요.  김밥으로 만들려고 생각했을땐 상추도 넣으려고 하다가 손말이가 되면서 상추는 생략했는데 취향따라 깻잎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