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부침개? 동그랑땡? 어쨌든 전부 부치는거니 부침개라 할게요.ㅎㅎ
하림 냉동 닭가슴살을 지난 번에 주문해서 먹어봤더니 괜찮아서, 두고두고 단백질원으로 챙겨먹으려고 이번에는 4kg(5봉지)이나 주문을 했어요. 800g 한봉지에 엄청큰 닭가슴살 5개가 들어있어서 3개를 해동은 시켜놨는데,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동그랑땡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어요.
부침개여도 동그랗게 생겼으니까 동그랑땡?ㅎ 케첩으로 스마일~
일단은 닭가슴살을 해동해서 한번 씻어준 뒤 청주를 부어서 잡내를 제거해주고 물기를 털어서 제거해준 다음 다지기 쉽게 덩어리 덩어리 잘라줬어요. 잘라준 닭가슴살을 러브송다지기에 넣어서 열심히 줄을 당겨줬어요. 동그랑땡 만드는데 사용을 했더니 곱게 갈아져서 정말 편하더라구요. 고기도 잘 되려나 싶었는데 잘 다져졌어요^^ 집에 있는 애호박, 당근, 양파, 팽이버섯도 조금씩 러브송다지기에 넣어서 다져준 뒤에 다진 재료에 후추, 다진마늘, 허브솔트 약간을 넣어줬어요. 계란이나 밀가루를 넣지 않아도 반죽이 찰지더라구요.
사람들이 만두속 같은 거를 라이스페이퍼에 감싸서 기름에 튀겨주는 요리를 많이 하는 걸 보고 라이스페이퍼로 반죽의 아랫면과 윗면에 붙여서 기름을 두르고 부침개 처럼 구워줬어요.
구울 때 육즙이 양옆으로 흘러나와서 기름이 좀 튀긴하더라구요.^^;; 라이스페이퍼로 위아래를 붙여줬더니 겉은 바삭한 부분도 쫄깃한 부분도 있어서 식감도 좋고, 안에는 육즙이 그대로라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어요.
남은 반죽으로 동그랑땡도 만들고 라이스페이퍼에 말아서 구운 만두처럼 만들기도 했는데 동그랑땡은 라이스페이퍼로 감싼것 보다 육즙이 빠져서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들고, 라이스페이퍼를 말아서 만든 건 식었을 때 라이스페이퍼 부분이 딱딱해져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기름지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케찹에 찍어먹으면 더욱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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