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뜰리에캐롤 떡케이크

어머니 생신 기념으로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주문해봤어요^^

사실 떡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워낙 빵순이라서 당연히 케이크하면 빵케이크를 먹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떡케이크는 사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도 이번엔 어머니 생신이시니까 엄마가 좋아하실만한 떡케이크를 주문해봤어요.

 

분당 운중동에 있는 아뜰리에캐롤 앙금플라워케이크~~ 

위에 장식된 앙금꽃 색이나 종류가 다양해서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고 스타일을 골라서 2단(아래는 3호, 위에는 1호로 들어간대요)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어요.  떡을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예뻐서 주문하고 싶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떡 종류도 정할 수 있는데 흑임자설기로 골랐어요.  엄마도 좋아하시고 예뻐서 못자르겠다고..ㅎㅎ  앙금이 약간 크림같은 느낌이 나긴 했지만 역시 취향은 아니고;;  흑임자설기가 원래 그런맛인지 모르겠지만 맛은 그다지;;  백설기로 할걸 싶기도 했다는..

2단 케익으로 18만원..  손이 많이 가는 작품인 만큼 가격도 센편이지만, 가끔은 특별하게 분위기 낼 때 괜찮은 것 같아요.  남은 떡은 금방은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냉동보관, 앙금장식은 걷어내서 냉장보관했어요.

단점은 겁나 무겁다는 점...ㅋㅋㅋ  2단이라 더 그렇겠지만 엄청 무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