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무료 원두 분쇄 + 선물 교환

최근 스타벅스 머그컵을 선물받았는데요.  머그잔은 많아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했어요.  교환증에 기재되어 있는 기간 내에 교환증과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되는데, 교환증이 있으면 스벅 어느 매장에서나 교환이 가능하다고 해요.  혹시 선물받은 물건이 두가지라면 그 중 하나만 교환도 가능해요.  교환증은 물론 있어야 하구요.  선물받은 상품 가격 이상의 다른 상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고, 더 비싼 상품으로 교환할 땐 차액을 지불하면 돼요.  꼭 선물받은 상품에서 다른 상품 1개로 일대일 교환만 가능한 건 아니에요.  몇가지 제품을 골라서 그 금액의 합이 선물받은 물건 가격보다 크면 교환이 가능해요.  저는 텀블러를 스타벅스 비아 바닐라라떼랑 그린티라떼 몇개씩으로 바꿔왔던 적이 있어요^^  

 

22g짜리 4개가 들어있는 비아 바닐라 라떼~  맛은 뭐 달달한 바닐라 라떼인데..  개당 가격으로 따져보면 1700원이 넘는...ㄷㄷ  가격대비 그냥 그런거같아요;;

 

머그컵과 교환한 원두~~  사실 달달한 믹스, 라떼만 먹어서 커피는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매장에서 원두마다 써있는 설명을 보고 또 보면서도 못고르고 있었더니 직원분이 와서 추천을 해주셨어요.ㅎㅎ  산미가 없고 다크 초코향이 느껴진다는 오텀 블렌드~ 

스타벅스에서는 무료로 원두 분쇄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데 꼭 스벅에서 구입한 원두가 아니어도 된다고 해요.  이미 개봉한 원두나 헤이즐넛같은 향이 있는 원두는 안되고, 유통기한이 남아있는 원두만 가능하대요.  분쇄한 커피는 교환이나 환불이 안되니 신중히..  분쇄 요청드렸더니 5분도 안걸려서 갈아서 담아주셨어요.  그라인드 옵션은 핸드드립, 커피프레스 등 집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나 에스프레소용, 콜드브루용처럼 용도를 말하면 알아서 해주시는거 같아요.  그냥 핸드드립으로 말했더니 알아서 갈아주셨어요.ㅎㅎ  

오텀 블렌드 향이 너무 좋아 자꾸 킁킁~~ㅋㅋ  다크 로스트라고 써있는걸 보고 찾아보니 로스팅 시간이 길어지면서 원두가 더 풍부한 향을 지니고, 쓴맛과 달콤한 맛은 더 드러나고, 신맛과 카페인은 줄어든다네요.  역시 좀 진한 느낌..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제게는 쓰공쓰공한 맛이라 연하게~ 보리차처럼 내려 마셨어요.ㅎㅎ;;  식구들도 모두 향이 좋다며 돌아가면서 자주 내려 마시니,, 잘 고른 것 같아 흡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