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프랑스 간식 파브르통 만들기

파르 브르통(FAR BRETON)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먹는 과자 종류예요.  파르(far)는 밀이나 메밀을 끓인 죽에 소금이나 설탕 간을 하고 건과일을 넣어 먹는 음식을, 브르통(Breton)은 브르타뉴 지방을 뜻해요.  보통 프룬(건자두)를 넣어 만드는데 집에 건자두가 없어서 마음대로 블루베리를 넣어서 만들어봤어요.ㅎㅎ

 

블루베리를 듬뿍 넣었어요^^  블루베리도 터지고 해서 모양은 좀 빠지지만..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달달하고 고소하고 부들부들한 계란빵의 맛~~  꼬맹이녀석 혼자 6개를 순식간에 먹었어요.ㅋㅋ  더 만들었으면 더 먹었을듯;;

 

종이컵 기준으로 밀가루 반컵, 설탕 반컵 넣어주고, 달걀 2개, 우유 1컵 반, 버터 한덩이 넣어서 섞어줍니다.  생크림이 있으면 우유랑 생크림이랑 같이 넣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버터는 그냥 제 취향으로,, 넣고싶어서 넣었어요.ㅎㅎ  밀가루가 군데군데 덩어리져서 거름망으로 떠가면서 잘 풀어줬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을만한 큰 그릇이 없어서 타르트틀에 버터를 바르고 블루베리(냉동해뒀던)를 듬뿍 넣어줬어요.  반죽을 붓고 에어프라이어 180도 15분 돌려주면 끝~~ 

 

에프에서 막 꺼내면 봉긋하게 올라온 빵 모양인데요.  조금 지나면 맨 위 사진처럼 푹 가라앉아요;;  블루베리가 터져서 타르트틀에 붙은쪽은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반죽이 보들보들 말캉말캉해서 그냥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좋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