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부실해서 파스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이번에 GC녹십자의 제놀 파워풀 플라스타,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 둘 다 사용해보게 됐어요.
두어달 전 사서 사용한 제놀 파워풀 플라스타는 12매 들어있는데 4천원에 구입했구요. 얼마 전 구입한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다른 약국에서 구입했는데 15매입 4천원으로 가격은 같았어요. 타이레놀이나 파스같은 것도 약국마다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이번에 방문한 약국에서는 기존에 쓰던 제놀 파워풀이 없다고 해서 제놀 푸로탑을 구입했어요.
제품 설명을 찾아봤는데.. 푸로탑이라고 쓴게 푸로탑이고, 푸로탑 위에 있는게 파워풀이에요.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크기도 같고 주성분인 플루르비프로펜 함량도 40mg으로 동일해요. 효능 효과도 비슷하구요. 푸로탑은 향료가 들어가서 파스에서 은은한 향이 나는게 차이점이랄까요.
두 제품 다 얇고 신축성도 좋아서 굴곡진 환부에 부착하기 좋아요. 파스를 자주 붙이면 부착부위 피부에 각질같이 좀 올라오더라구요. 특히 옛날에 좋다고 해서 종종 붙였던 동전파스나 샤론파스를 붙이면 어김없이 살이 일어나고 건조해졌어요. 근데 제놀 두 제품은 자주 붙이고 떼어도 피부 손상이 덜하더라구요. (다른 얘기지만 관절염같은데 케토프로펜 성분이 들어간 유명 제품 많이 사용하실텐데, 그 성분이 들어가면 부착부위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더라구요.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제놀 파워풀이나 푸로탑이나 붙였을 때 크게 효능차이는 모르겠구요. 푸로탑이 아쉬운 점은 파워풀보다 접착력이 약한 것 같더라구요. 파워풀은 물에 많이 닿아도 제가 떼기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았는데, 푸로탑은 물에 닿아서 씻거나하면 금방 떨어지더라구요;; 근데 재밌는 점은 떨어져도 꾹꾹 눌러서 붙여서 말리면 또 붙어있더라는거..ㅎㅎ
가성비로 봤을때 같은 가격이라면 그냥 많이 들어있는 푸로탑을 구입할 것 같아요. 푸로탑이나 파워풀이나 대용량으로 박스째 판매하는 것도 있던데 그게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파스 많이 쓰면 박스째 사둬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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