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수박이 달렸어요 + 딸기 런너

수박에서 새싹이 나온지 한달..  깨알만했던 딸기새싹과 달리 새싹부터 남다른 크기를 자랑하던 수박..  성장속도도 빨라서 쑥~ 쑥~ 자라더니 딸기나 금귤보다 제일 먼저 열매를 맺지 않을까 했던 설마가 현실이 되었어요.ㅎㅎ

 

아직은 정말 아기아기한 수박~~  열매도 줄기처럼 어서어서 컸으면 좋겠어요^^

 

햇빛이 뜨거워서 대리석 위에 종이박스를 깔아줬어요.  7개나 새싹이 났는데 제일 잘 자라는 녀석들 3개만 남겨두고 작은 것들은 뽑아줬어요.  전부 다 키우기에는 넘나 좁아서ㅜ 

 

유난히 잘 자라고 있는 딸기 서너개에서 런너가 쭉쭉 뻗고 있어요.  기다랗게 뻗은 녀석들이 다 런너랍니다.

 

보면 번식을 하려고 런너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어요.  몇개는 번식을 위해 흙에 고정해서 심어두고, 작은 런너들은 잘라줬어요.  흙에 고정한 녀석들이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으면 모체에서 잘라주려구요.  올해는 이미 딸기를 수확하긴 힘들것같아서 번식 잘 시켜뒀다가 내년 봄을 기대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