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가벽에 아이들 동물 벽보를 붙여놨었는데 아이들 크면서 필요없어져서 떼어버리고 났더니 누런 테이프 자국이 남았더라구요ㅠ 집에 있는 이것저것 다 동원해서 지우려고 시도해봤고, 그 결과물이에요^^
보기 흉하게 누렇게 붙어있던 테이프 자국들이 깔끔하게 닦였어요~~
마지막으로 시도해봤던 이 두가지가 제일 효과가 좋았던 것들이에요. 바로 알콜스왑과 손소독제.. 이 두가지는 다른 것들로 시도해봤을 때와 달리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지울 수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생활살균수도 써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위 두개가 에탄올 함량이 70~80%인데 비해 생활살균수는 62%로 함량이 낮아서인가봐요. 참고로 알콜스왑이나 손소독제로 물건을 소독할 경우에는 소독제를 바른 다음 자연건조 시켜줘야 살균효과를 볼 수 있으니 축축하다고 바로 닦아내지 마시길^^
클렌징오일, 선크림, 휘발유, 소주, 물파스도 시도해봤는데요. 물파스 빼고는 다들 벅벅 문지르면 좀 지워지는 정도들이었어요;; 알콜스왑과 손소독제 다음으로 효과가 좋았던건 물파스. 물파스를 충분히 바르고 닦아내면 잘 지워지더라구요.
이번엔 스티커 제거하기~~ 언제 뭐가 붙었었는지도 모르는 스티커 흔적;; 스티커는 테이프 자국하고는 또 다르더라구요. 어찌됐든 힘이 가해져야 벗겨낼 수 있는데, 이건 선크림을 활용해봤어요. 선크림을 스티커 흔적에 듬뿍 묻힌 다음에 긁어서 벗겨내면 되는데요, 선크림을 바르고 몇 분 정도 뒀다가 긁어내는게 좀 더 수월하더라구요. 그 다음에 손소독제를 묻혀 닦아주었더니 깨끗하게 마무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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