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 오차즈케 만들기
집에 있는 찬밥으로 간단하게 한끼 때우려고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어봤어요. 오차즈케는 밥에 물을 말아먹는 것과 비슷한데요. 물이 아니라 차를 밥에 말아서 연어나 참치, 명란젓 등을 올려서 먹는 일본 음식입니다. '차'라는 뜻의 '오차(お茶)'와 '담그다'라는 뜻의 '츠케루(漬ける)'가 합쳐진 이름이에요. 마침 집에 명란젓 사둔게 남아서 그걸 고명으로 올렸어요. 밥에 뿌려먹는 일본식 조미료 후리카케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지만.. 없어서 그냥 김가루랑 같이..ㅎㅎ 오차즈케는 녹차를 차게 해서 부어줘도, 따뜻하게 해서 부어 먹어도 좋아요. 저는 찬밥이라 따뜻하게 우려낸 녹차를 부어줬어요. 밥이 반쯤 잠기도록 녹차를 부어줍니다. 그 위에 명란젓은 껍질을 제외하고 알만 짜서 와사비(고추냉이)를 살짝 넣어 섞어줬..
간단 요리
2021. 7. 15. 11:12